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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샤갈: 러시아(벨라루스) 출신 프랑스 화가
막 샤갈(Marc Chagall)은 1887년 벨라루스(당시 러시아)에서 태어나 1985년 프랑스 생폴 드 팡스 (Saint Paul de Vence)에서 사망한 프랑스 귀화 화가이다. 그는 프랑스 표현주의, 초현실주의화가로 색채의 마술사라는 이름을 갖고있는 세계적인 화가이다. 그는 늦게 미술을 시작(1908년)하였지만, 파리의 입체파에서 벗어나 소위 몽환적 초현실주의로 나아간다. 그가 유명해진 계기는 독일 배를린 전시 부터이다 (1913년, 1914). 그는 유태인으로 러시아에서 1차세계대전, 볼셰비키 혁명((1917년)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를 대표하는 화가이지만, 그의 그림에 자주 나타나는 여인과 아이, 즉 부인(벨라)과 딸(이다)을 통해 안정적인 정신 셰계를 갖게되었고, 표현에서는 선명한 색채로 사람과 동물을 섞어 환상적이며 신비한 그림을 그렸다. 그의 유명도는 프랑스의 각종 훈장을 받았으며, 특히 샤갈 미술관(니스:1973년)은 최초의 생존해 있는 화가(86세)의 이름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내와 딸 그리고 성경을 주제로 그렸으며 자신을 기꺼이 받아준 프랑스에 대한 애정 표현으로 파리의 명물들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흥미로운 얘기는 샤갈의 재혼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의 아내 벨라가 갑자기 사망(1944년)하고, 그는 딸이 소개한 발렌티나 바바 브로드스키 라는 유대인 여성을 소개 받고 결혼하게 된다. 그 때 딸 이다는 발렌티나가 내건 조건으로 결혼후 딸 이다가 아버지 샤갈과 인연을 끊는다는 조건을 받아들인다. 이러한 딸 이다의 결심은 유대인의 지혜로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100세에 낳고 127세에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당시 27세의 혈기 왕성한 이삭이 몰랐을리 만무하며, 힘으로도 얼마든지 아버지 아브라함을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삭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는 스스로 결정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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