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미대 교수, 화가
빌헬름 다카우어 (W. Dachauer)는 1881년 오스트리아 조그만 마을 (Ried im Innkreis)에서 태어나 1951년 비엔나에서 사망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대 교수를 역임한 화가이다.
그는 비엔나 예술 아카데미 출신(1899-1907)으로 오스트리아 우표 도안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우표 작품은 <리벨룽겐 연작 >(Nibelungensageserie:1926), <영웅 연작>(die Heerführerserie:1935), <발명가 연작> (die Erfinderserie:1936), <의사 연작> (die Ärzteserie :1937) 등 수많은 우표 연작을 통하여 우표의 예술성을 높였으며 특히 그의 니벨룽겐 연작 우표는 1926년 미국 필라델피아 만국 박람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표 : schönste Briefmarke der Welt’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는 독일 나치에 의하여 점령된 지역의 유태인 수용소에 대한 우표를 그려 독일 친위대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기도 하였다.
1945년 이후 오스트리아 우표를 그렸으며 1949년에는 <귀향>(Heimkehr)이라는 제목의 우표 연작을 도안하였다.
그는 그의 국가 공헌을 인정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며(12D-1-24) 비엔나에는 그의 이름을 기념한 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