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산악 및 자연 풍경 화가
로베르트 찐너 (Robert Zinner)는 190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나 1988년 독일 뮌헨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어려서 그의 미술 재능을 시그프리드 슈토이츠너에게서 인정받아 미술 공부를 시작하였고 1920년 구스타프 얀을 기념하는 전시회에 참여하여 그의 재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유명세에 힘입어 산을 그리는 화가로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나 아버지의 조기 사망과 제1차 세계대전 등은 그에게 화가로서 발전을 저해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의 알프스 사랑은 관련 잡지와 책을 출판하는 작업으로 활동을 유지하였다.
그의 알프스 산악 그림은 거대한 알프스 그림 작업 완성 시간이 2-3시간에 불과한 것도 널리 알려진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1936년 독일 고속도로 홍보물과 올림픽 홍보 포스터를 그린 바 있으며 이후 그는 남 티롤 지방(돌로미테)에 집중된 그림을 그렸고 특히 1950년 제작된 <남티롤: 풍경, 예술 그리고 문화>책은 대표적인 그의 작품이다.
그는 말년에 도나우강 주변의 도시와 풍경을 중심으로 유화와 수채화를 남겼으며 그의 자연 사랑을 충분히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